러닝을 시작하고 요즘 점점 재미를 붙여가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이번 여름 유난히 더위가 길었기 때문인지
온도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아침 저녁에는 일교차가 커서
요즘 나가기 전 야외 온도를 꼭 확인하고 러닝 복장을 챙겨입어요
날씨가 추워지면 점점 달리기를 하기 싫어질까봐
러닝 복장을 미리 챙겨봤습니다
집에 있던 트레이닝 바지는 모두 발목 부분 폭이 넓어서
그냥 그거 입고 달려봤는데 다리 사이로 바람이
막 들어와 더 춥더라고요
그리고 바지단이 펄럭거려
영 불편해서 트레이닝 바지를 구매했습니다
조금 몸에 붙는 옷을 입어야 보온성도 높일 수 있더라고요
로켓으로 온 트레이닝 바지
안감이 너무 많이 까끌거려 첫 구매 실패
마침 롯데온에 쌓아둔 포인트가 있어서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바지를 5만 9천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역시 달리기할 땐 타이트한 옷이 편해서 슬림핏으로 사봤습니다
다행히 사이즈도 딱 맞고 착용감이 편했어요
요즘 날씨에 달리다보면
러닝 상의는 긴팔을 입자니 뛰다보면 덥고
반팔을 입자니 너무 추운 애매한 상황들이 반복되어
여러겹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달리기하러 나갈 때
보통 반팔, 집업 자켓 그리고 두껍지 않은 긴 트레이닝 바지에 러닝 양말, 벨트
이렇게 착용하고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달리다보면 보통 상체에 땀이 많이 나
상의는 보온성도 중요하지만 땀에 젖으면 체온이 확 내려가
감기걸리기 딱 좋아서 빠르게 건조되는 것도 필요합니다
면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지만
면이 젖으면 쉽게 마르지 않고 무거운 느낌을 주게 돼요
땀에 젖은 면 소재의 옷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움직이는데
걸리적거리고 몸에 쓸리게 되어 피부가 자극됩니다
안에 되도록 원단이 너무 두껍지 않고
얇은 통기성 원단의 반팔을 입거나
날씨가 더 추워진다면 보온성이 있는 긴팔을 착용,
그 위에 집업 자켓을 입으면
더울 때나 땀을 식힐 때 벗을 수 있습니다
저는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기온이 낮은 날씨엔
옷이 금방 젖어서 러닝 복장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날씨가 더 추워진다면?
약간 더 쌀쌀해지고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에 바람막이를 추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업 자켓은 손가락을 끼워 손목을 덮을 수 있는 소매가 있으면
보온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땀이 차면 자켓 지퍼를 내리고 말려서
최대한 몸이 젖지 않게 하는게 필요합니다
땀을 말리기 위해 자켓을 허리에 묶는 경우
밑단이 길어서 불편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자켓의 지퍼를 약 3분의 1정도만 남기고 내린다음
양팔을 벗어 소매를 잡고 허리에 묶어줍니다
묶은 소매의 양쪽 끝부분은 뒤로 넘겨
등과 겉옷 사이에 집어넣고 자켓 아래부분을 말아올려줍니다
이런식으로 묶으면
달리다가 더울 때 상의가 걸리적거리지 않고
땀을 말려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땀이 다 마른 후 다시 그대로 입어주면 됩니다
하의는 타이트한 것이 달릴 때 거슬리지 않는데
레깅스는 평소에 잘 입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슬림핏 트레이닝 바지가 저에게는 좀 더 편해서 구매해서 입고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이렇게 옆에 주머니가 있고 발목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요
추가 필수품 썬크림
마라톤 첫 참가후 모자없이 썬크림도 대충바르고 달려서
한여름의 루돌프가 된 경험을 한 이후 선크림을 꼭 챙겨바릅니다
겨울에도 자외선은 강하다고 하니
피부보호를 위해 얼마전부터는 해가 떠있을 때 러닝하면 꼭 바르고 다녀요
달리기를 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러닝을 하면서 알게된 이야기들과
제가 러닝하며 성장하는 내용들을 꾸준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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