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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야기

가을 겨울 러닝 복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

by 나리자몽 2024. 11. 15.

러닝을 시작하고 요즘 점점 재미를 붙여가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이번 여름 유난히 더위가 길었기 때문인지 

온도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특히 아침 저녁에는 일교차가 커서 

요즘 나가기 전 야외 온도를 꼭 확인하고 러닝 복장을 챙겨입어요 

날씨가 추워지면 점점 달리기를 하기 싫어질까봐

러닝 복장을 미리 챙겨봤습니다

 

집에 있던 트레이닝 바지는 모두 발목 부분 폭이 넓어서 

그냥 그거 입고 달려봤는데 다리 사이로 바람이 

막 들어와 더 춥더라고요

 

그리고 바지단이 펄럭거려 

영 불편해서 트레이닝 바지를 구매했습니다

조금 몸에 붙는 옷을 입어야 보온성도 높일 수 있더라고요

 

로켓으로 온 트레이닝 바지

안감이 너무 많이 까끌거려 첫 구매 실패

 

마침 롯데온에 쌓아둔 포인트가 있어서 

아디다스 트레이닝복 바지를 5만 9천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역시 달리기할 땐 타이트한 옷이 편해서 슬림핏으로 사봤습니다

다행히 사이즈도 딱 맞고 착용감이 편했어요

 

요즘 날씨에 달리다보면 

러닝 상의는 긴팔을 입자니 뛰다보면 덥고 

반팔을 입자니 너무 추운 애매한 상황들이 반복되어

여러겹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링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달리기하러 나갈 때

보통 반팔, 집업 자켓 그리고 두껍지 않은 긴 트레이닝 바지에 러닝 양말, 벨트

이렇게 착용하고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달리다보면 보통 상체에 땀이 많이 나

상의는 보온성도 중요하지만 땀에 젖으면 체온이 확 내려가 

감기걸리기 딱 좋아서 빠르게 건조되는 것도 필요합니다

 

면소재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지만 

면이 젖으면 쉽게 마르지 않고 무거운 느낌을 주게 돼요

땀에 젖은 면 소재의 옷이 피부에 달라붙으면 움직이는데 

걸리적거리고 몸에 쓸리게 되어 피부가 자극됩니다

 

안에 되도록 원단이 너무 두껍지 않고

얇은 통기성 원단의 반팔을 입거나 

날씨가 더 추워진다면 보온성이 있는 긴팔을 착용, 

그 위에 집업 자켓을 입으면 

더울 때나 땀을 식힐 때 벗을 수 있습니다

 

저는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기온이 낮은 날씨엔

옷이 금방 젖어서 러닝 복장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날씨가 더 추워진다면? 

약간 더 쌀쌀해지고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위에 바람막이를 추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집업 자켓은 손가락을 끼워 손목을 덮을 수 있는 소매가 있으면 

보온효과가 더 좋아집니다

 

땀이 차면 자켓 지퍼를 내리고 말려서

최대한 몸이 젖지 않게 하는게 필요합니다

 

땀을 말리기 위해 자켓을 허리에 묶는 경우 

밑단이 길어서 불편하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자켓의 지퍼를 약 3분의 1정도만 남기고 내린다음 

양팔을 벗어 소매를 잡고 허리에 묶어줍니다

 

묶은 소매의 양쪽 끝부분은 뒤로 넘겨 

등과 겉옷 사이에 집어넣고 자켓 아래부분을 말아올려줍니다

 

이런식으로 묶으면 

달리다가 더울 때 상의가 걸리적거리지 않고 

땀을 말려 체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땀이 다 마른 후 다시 그대로 입어주면 됩니다

 

하의는 타이트한 것이 달릴 때 거슬리지 않는데

레깅스는 평소에 잘 입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 

슬림핏 트레이닝 바지가 저에게는 좀 더 편해서 구매해서 입고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이렇게 옆에 주머니가 있고 발목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요



추가 필수품 썬크림

마라톤 첫 참가후 모자없이 썬크림도 대충바르고 달려서

한여름의 루돌프가 된 경험을 한 이후 선크림을 꼭 챙겨바릅니다

겨울에도 자외선은 강하다고 하니 

피부보호를 위해 얼마전부터는 해가 떠있을 때 러닝하면 꼭 바르고 다녀요

 

달리기를 하면서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러닝을 하면서 알게된 이야기들과 

제가 러닝하며 성장하는 내용들을 꾸준히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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