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러닝 용품, 추울 때 러닝하면 좋은 이유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겨울 러닝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알려드릴건데요

그 전에 겨울러닝 아이템이라고 하니까 

혹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추운데 이런 거 다 착용하면서까지 꼭 나가서 달리기 해야 해?

라는 의문이 드는 분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저도 전에는 바로 그런 생각부터 들었거든요 

 

겨울에 하는 러닝은 안전하고 따뜻하게 준비하면 

오히려 새로운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는 마치 예전에 가끔 가던 찜질방에 있는 노천탕 같았어요

 

왜 탕에 들어가면 엄청 뜨거운데 밖은 공기가 차갑잖아요?

달리기를 하고 몸이 데워지면 딱 그 느낌이 들 때가 있었어요

몸은 더운데 차가운 공기가 닿는 느낌이 상쾌한게 꽤 괜찮더라고요

 

물론 땀에 젖은 채 밖에 오래 있으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집에 가셔서 꼭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으셔야 해요

 

추운 날씨에서 러닝을 하면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초 대사량이 증가해요 

 

또한 겨울에는 낮은 온도와 짧은 낮 시간으로 인해 

우울감이 쉽게 찾아올 수 있어요 

러닝은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겨울 러닝은 맑고 차가운 공기 덕분에 

정신적으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합니다.

 

연말에는 모임도 많고, 과식과 음주가 엄청 늘어나는 시기잖아요 

겨울 러닝은 과잉 칼로리를 빠르게 태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저와 함께 주변에 같이 운동하고 싶은 분들에게 공유하시면서 

꾸준히 달려서 같이 건강해져봐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1. 겨울철 러닝의 기본: 보온과 보호

 

겨울 러닝은 체온 유지가 핵심입니다. 

체온이 적절히 유지되지 않으면 

근육이 경직되어 부상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저체온증 같은 건강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필수적인 것이 

바로 겨울 러닝용품 착용입니다

첫 번째, 비니 : 머리로 빠져나가는 체온, 최대 10% 이상!

 

먼저 모자를 착용하세요, 머리는 체온 손실이 가장 큰 부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바람이 불면 머리와 귀는 가장 먼저 차가워지고, 체온 유지가 어려워지죠.
저는 비니를 쓰는데 귀도 덮어주니까 따로 귀도리를 안해서 편하더라고요

머리를 지키면 러닝의 집중력과 효율이 올라갑니다

 

저처럼 머리가 긴 분들은 머리를 땋은 다음에 모자를 쓰시면

러닝 끝나고 모자 벗고 싶을 때 좀 벗기가 괜찮아요

머리가 덜 눌리거든요 

아래쪽으로 땋은 다음 비니를 쓰시면 튀어나오지 않고 

머리가 거슬리지도 않더라고요

두 번째, 넥워머 : 목과 호흡기를 보호하는 필수템

 

목과 얼굴은 바람과 추위에 가장 쉽게 노출됩니다  

특히, 차가운 공기를 직접적으로 마시면 기관지가 자극을 받을 수 있고,

호흡기 건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목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해요

 

넥워머는 목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호흡하는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저는 플리스 넥워머를 사용하는데 부드럽고 가벼워서 자주 사용합니다 

 

러닝 중 열이 올라가면 넥워머를 살짝 내려서 체온을 조절할 수도 있고

옆에 끈으로 고정하면 흘러내리지 않고 마스크보다 덜 답답해서 

호흡하기도 괜찮았어요 

 

 

 

세 번째, 러닝 장갑 

 

손은 혈액 순환이 가장 약한 부위 중 하나죠 

손이 차가워지면 근육이 경직되어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겨울에는 러닝장갑을 꼭 착용해서 손을 따뜻하게 유지해주세요 

 

러닝장갑은 안감이 기모로 되어 있거나, 열을 유지하는 소재로 제작된 장갑이 좋습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거나 러닝 중 핸드폰을 다룰 일이 많기 때문에, 

손가락 터치가 가능한 장갑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