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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이야기

러닝벨트 3종 비교 착용, 취향따라 골라보세요

by 나리자몽 2024. 11. 22.


스마트폰을 두고 나가도 통화, 문자, 등이 가능한 셀룰러 요금제 워치가 있다면 조금 낫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러닝 기록을 남기고 싶다거나
핸드폰에 저장해 둔 파일 등이 갑자기 필요할 때 등 
이제 스마트폰을 떼어 놓고 지내기엔 여러모로 불편하고 가끔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생기더라고요.



그럼 우선 핸드폰은 웬만하면 들고 나가야겠다는 건 알겠는데 
주머니에 넣고 달리자니 덜렁거려서 불편하고
손에 들고 달리자니 손아프고 자칫하면 떨어뜨릴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러닝 시 소지품을 보관할 암밴드, 러닝벨트, 러닝조끼 등이 최근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요

암밴드는 가장 간편하고 부피가 작지만 그만큼 딱 스마트폰만 넣을 수 있는 크기이고 
한쪽 팔에 착용하다보니 무게가 한 쪽에 쏠리는 불편함이 있어요

러닝조끼는 부피가 커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장거리 러닝, 트레일 러닝 등에 필요한 에너지젤 등 
다양한 소지품을 넣을 공간이 많아요 

하지만 러닝 조끼는 약간 부담스럽다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아이템이 바로 러닝벨트 입니다.
오늘은 이 러닝벨트를 유형별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주변에 같이 달리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공유해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달리기를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러닝벨트는 달릴 때 소지품이 불편하지 않도록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데 
착용하고 달리기를 계속 해보니 제일 중요한 부분은 바로 소지품의 밀착력과 무게분산이었습니다

달리는 동안 소지품이 흔들리거나 걸리적거려 방해되지 않고 
무게가 분산되어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러닝벨트의 착용방법에 따라 버클형, 밴드형, 벨크로형 이렇게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제품마다 약간의 차이점은 있겠으나 유형별 기본적인 디자인은 동일해서
각 유형의 사용감과 특징 위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버클형은 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버클이 있는 벨트입니다 
끈 부분을 허리 둘레에 맞게 조절한 후 버클을 결합하는 방식이에요

버클을 움직여서 몸에 맞게 조절하기 수월하지만 
길이를 조절하는 이 부분이 달리다보면 느슨해지는 경우가 생겨
달리다말고 조절해야 하기도 했어요 

또한 버클형은 디자인 자체가 버클 줄과 소지품 주머니의 크기 차이가 있다보니 
달리면서 흔들림이 세가지 유형 중 제일 큰 편이었습니다
세 가지 유형 중 수납 공간이 제일 작아 물통까지 넣을 수는 없어서 
간편하게 핸드폰만 들고 달릴 때 제일 적합했습니다

몸에 고정하는 끈과 소지품 보관 부분의 넓이가 다르기 때문에 
아무래도 무게 분산이 덜 하는 점도 조금 불편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대신 끈이 얇다보니 더운 날씨에는 착용부위가 다른 유형에 비해 땀이 덜 차는 편이었습니다


두 번째, 밴드형은 길이 조절 부분없이 바지처럼 입는 방식입니다.
길이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축성이 좋은 소재로 되어있어 
구매 시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밴드형으니 물통을 넣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밴드형은 보통 지퍼가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핸드폰을 넣고 빼기엔 편했으나 착용한 모양은 세 가지 유형 중 가장 덜 깔끔해보이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세탁 후 늘어나면 사이즈 조절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러닝 후 마무리걷기를 할 때 러닝벨트를 빼고 걷는 편인데 
바치처럼 내려서 벗거나 티셔츠처럼 머리 위로 벗어야 하는 점이 다소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벨크로형, 흔히 찍찍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러닝벨트입니다.
보통 벨크로 넓이와  소지품 보관 넓이가 같아 무게 분산에는 제일 적합했습니다 
핸드폰 외에 이어폰 케이스 물통 등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달릴 때 소지품이 밀착된 상태가 잘 유지되어 세가지 러닝벨트 유형 중에서 가장 추천하는 유형입니다

벨크로형은 밴드형과 비슷하게 착용부분에 땀이 차기도 하고 
세탁 시 찍찍이 부분의 접착력이 약해질 수 있어 가급적 살살 세탁할 것 같았습니다  

벨크로형 러닝벨트가 필요하신 분들은 고정댓글에 있는 영상을 클릭해보시면 더 자세한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세 유형 모두 구매 사이트나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만원 미만에서 만원 중반대 정도로 
고가의 운동용품들에 비해 구매하기에 큰 부담이 없는 가격대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형별 러닝벨트에 대한 내용들을 5개 만점 기준 별표를 매겨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추가로 달리기할 때 수분보충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러닝벨트에 달릴 때 물통은 500미리까지 들어가긴 하지만 300미리짜리를 추천합니다
날이 덥거나 수분보충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물이나 이온음료를 들고 갈 필요도 있어요

동네에 긴 걷기 코스 등을 달릴 땐 물을 마시고 싶어도 편의점이 먼 경우도 많고 
매번 사마시려니 조금 아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제가 들고 다녀보니 보통 5키로에서 10키로미터 달릴 때  
500미리는 좀 무겁고 많기도 하고 300미리가 적당하더라고요 
인터넷에서 300미리짜리 박스로 구매해서 마십니다

 

모든 분들의 즐거운 달리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러닝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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